2020년 웰니스 매출 1000억·2021년 코스닥 상장 등 미션 제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최준호 엘솔컴퍼니 대표가 1930년대 헝가리 출생 미국 생화학자이자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센트죄르지가 소개한 이야기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11일 엘솔컴퍼니에 따르면 최 대표는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움을 버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격려했다.

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어느 겨울, 스위스 알프스에서 훈련하던 헝가리 부대가 고립됐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지도를 찾아내어 부대로 복귀할 수 있었지만 이들이 갖고 있던 지도는 알프스 지도와는 거리가 먼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의 피레네산맥 지도였다"며 "현실과 거리가 있어 불가능해 보이고, 자신조차 의심이 가는 순간에도 꿈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9년의 경영환경은 변화무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2020년 웰니스 분야 1000억원 매출 달성 △2021년 코스닥 상장 △2025년 글로벌 넘버1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구축 등을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개개인의 참여 확대·프로덕트 경험 최적화·IT기반 거버넌스·조직 유연성 및 역량 강화 등의 전략도 제시했다.

   
▲ 최준호 엘솔컴퍼니 대표/사진=엘솔컴퍼니


현재 엘솔컴퍼니는 H&B 카테고리에서 총 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헬스 분야에서는 누벨르·난이거·소셜클럽메드, 뷰티 분야에서는 영시·나코·쿠라코마에·블랑드·코스메리트·폭남코스메틱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퍼블리싱 사업인 '프로젝트 레디'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마케팅·컨설팅·유통 등의 사업, 해외에서는 가상화폐 '인플리움'을 통한 ICO 기반사업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사업을 분야별로 확장·강화하기 위해 올해 커머스팀을 확충하고 블록체인 및 솔루션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 변화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직원들 입사 면접 당시 항상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했으며, 이제는 엘솔컴퍼니 구성원 각자에게 이 질문을 해본다"면서 "회사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성장할 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솔컴퍼니 구성원 각자의 이같은 변화와 혁신이 성장의 원동력이며 우리의 열정이자 도전정신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인 450억원 달성에도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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