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해경이 여수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로 발생한 실종자 2명을 이틀 째 수색 중이다.

1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무적호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되고 3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해군, 경남도는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 인력 450여명을 투입해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경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전복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46㎞, 세로 37㎞ 해상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전복사고 당시 선박 운항을 총지휘하던 당직 사관은 현재 업무상 과실 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해경은 화물선과 무적호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뒤늦게 회피기동을 하던 중 충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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