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다음주 워킹그룹 2차 화상회의를 열고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내주 후반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한미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한달에 2차례씩 격주로 워킹그룹 회의를 열기로 했고, 이에 따라 대면회의 및 화상회의를 번갈아 개최해 왔다.

가장 최근 회의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2차 대면회의였고, 지난주 화상회의 일정을 조율해 왔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 등 미국측 사정으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는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남북 유해발굴, 인도적 대북 지원을 위한 미국인 방북 허용, 타미플루 제공 등 인도적 지원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다음주 워킹그룹 2차 화상회의를 열고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