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문화 더해져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대
   
▲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자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 조감도 /사진=도이치모터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도이치모터스는 14일 경기 수원에 짓고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의 전시 및 정비 시설 분양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차량 1만2000여대를 전시할 수 있는 도이치오토월드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자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단지다. 복합자동차 매매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0년부터는 임대 및 운영 수익을 통해 도이치오토월드에서만 연간 12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의 지상 1층은 신차 및 수입인증중고차 및 F&B등 복합문화 상업시설이며 △지상 2~4층 자동차매매전시장·사무실 △지하 1층 중고자동차 원스탑 상품화를 지원하는 관련시설 및 AS, 근생시설 △지하 2~5층 자동차매매전시장 △지상 4층과 옥상은 주차장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2020년 개장을 목표로 도이치오토월드는 입점 업체를 모집해왔으며, 지난해 초 중고차 매매상사 200여곳의 분양을 마감한 데 이어 8월 신차 분양이 완료됨으로써 독일과 일본 등의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는 735억원 규모의 도이치오토월드 정비 부문을 미국 자산운용사 오크트리캐피탈에 분양하기도 했다. 또 현장 공사가 현재 30% 진행되고 있어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도이치오토월드에 대한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그 가치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고, 분양 규모 또한 4000억원에 이른다"며 "2020년 정상 운영 후에도 전체 시설의 30% 정도는 도이치모터스 그룹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복합자동차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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