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신현준이 박중훈의 실상(?)을 폭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신년 특집 환상의 짝꿍 냉장고 제1탄'으로 꾸며져 29년 절친 박중훈·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중훈은 후배들이 자신을 잘 따르는 이유를 묻는 말에 "솔직한 얘기로 제가 밥을 잘 사지 않나. 지갑이 빠르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박중훈 선배는 우리나라의 더치페이 문화가 정착이 안 됐을 때 정착을 시도한 분이다"라며 "지갑은 빠르다. 먼저 자신의 몫만 낸다"고 반박했다.

박중훈도 지지 않았다. 그는 "후배들 술값을 하도 내줘서 우리 애들 등록금 못 낸 적도 있다. 아이들이 1년씩 꿇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때 박중훈의 새 절친 안정환의 지원사격이 이어졌다. 박중훈과 술자리를 가지며 한 번도 술값을 낸 적이 없다는 안정환. 이를 들은 신현준은 "(박중훈과) 만난 지 아직 6개월 안 됐지 않나. 6개월 뒤부터 더치페이 들어간다"고 예고,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토크와 요리가 있는 격조 높은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