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문제적 남자'에서 황제성이 남다른 근성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황제성은 고등학교 시절 전교 6등을 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공부하는 메커니즘만 숙지하면 벼락치기가 되더라"라고 운을 뗐다.

황제성은 "2학년 때까지 성적은 600명 중 300~400등 정도였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마자 미친 듯이 파서 성적을 쭉쭉 올렸다"고 밝혔다.

수학, 물리, 화학 등 답이 있는 과목을 좋아했다는 황제성. 그는 수능 수리영역에서는 1문제를 틀렸다고 밝혀 '문제적 남자'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300등에서 6등까지 성적을 상승시킨 황제성의 공부법은 다름 아닌 '멍청이 공부법'이었다. 그는 "제가 집중력도 없고 산만한 편인데,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바보처럼 하라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황제성은 "밥 먹을 때도 공부를 하고, 쉴 때도 책을 읽었다. 그랬더니 성적이 올라갔다"면서 "가방 안에 전 과목 교과서를 다 넣고 다니던 애들이 한 명씩 있지 않나. 그게 저였다. 엄홍길 대장님처럼 등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두뇌를 풀가동 시켜주는 색다른 여섯 남자의 뇌섹남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