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행률 98%, 쌀 등급표시율 93%"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10월 시행된 등급표시 의무화로 쌀 등급 표시율이 전년대비 40.2%포인트 상승한 92.6%로 높아졌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 양곡표시제도 이행실태조사' 결과 제도개선 결과 쌀 등급표시 이행률은 2017년 52.4%에서 92.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검사' 표시, 미표시가 줄고 '특.상. 보통' 등의 표시는 늘었으며 업체별로는 대형유통업체,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등급표시율이 각각 96.3%, 98.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양곡표시제도 이행률은 97.7%에 달해 전년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쌀의 단일품종 표시율도 1.0%포인트 높아진 34.2%로 '추청' '신동진' '고시히카리' '오대' '삼광' 등 품질의 표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과장은 "영세 임도정공장, 노점상 등 이행률이 낮은 업체를 중심으로 교육.감독을 강화하고,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 품종 개발.보급, 등급기준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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