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탈퇴협정을 부결시키면서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지원 데스크 설치·운영 및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브렉시트로 인해 국내 기업이 겪을 애로사항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브렉시트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출기업 상시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6일 무역협회에서 수출업계 간담회를 개최, 노딜 브렉시트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점점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통해 국내 기업에 관련 동향 및 대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 접수 및 해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브렉시트 후 수출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무역금융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국장급 무역 작업반을 열고 FTA 체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관련 동향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개최를 완료한데 이어 국회 보고 등 FTA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FTA 체결·발효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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