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가격대인 '3~4만원대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 집중 공략...지난 설 대비 두 자리 수 매출 확대 계획
   
▲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 시즌을 겨냥해 스팸을 앞세운 '3~4만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로 명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6일 전했다.

CJ제일제당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올 설에도 중저가이면서 실속 있는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캔햄 카테고리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3~4만원대 복합형 세트의 비율을 지난해 설 대비 대폭 늘리고, 매출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용 세트를 늘려 온라인 경로의 매출도 지난해 설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는 '특선 세트'로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들로 구성했으며, 3~4만원대 중저가와 7만원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준비했다. 스팸,  계절어보 수산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쓰임새가 좋고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해 고급화와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스팸 세트'는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 가격대로 선택을 다양화했다. 이 중에서도 3만원대의 스팸 단독 세트인 '스팸 8호'와 스팸과 카놀라유로 구성된 '스팸 복합 1호'가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이번 설 시즌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내다봤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중 캔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반영해, 'The더건강한 캔햄'을 활용한 선물세트 비중도 지난 설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유 세트'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의 고급유 뿐만 아니라 전략 유종인 참기름과 풍미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병 타입의 유럽 고급유로 구성된 복합세트가 주력 제품이다. '김 세트'는 비비고 전속모델 배우 박서준 친필사인 감사카드를 제작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 팀장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트렌드에 발맞춰 가격은 중저가인 3~4만원대를 확대하고, 세트 구성은 인기 제품인 스팸은 물론 The더건강한캔햄, 통참깨 참기름 등의 신제품을 활용해 다채롭고 풍족하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며 "가성비가 높고 실용적인 세트를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