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박경귀(59) 아산 참여자치 연구원 원장이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아산시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신임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55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박경귀 아산 참여자치 연구원 원장.
박 원장은 지난해 12월 조직위원장 공모에 응모해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번에 선임됐다. 그는 "자유한국당 아산을 지역구를 이끄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선 오랫동안 흐트러진 조직을 다시 세우고,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내고, 시민과의 전방위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의 보수 대통합을 일구어 내년 4월 15일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17일 열리는 '자유인의 선택' 출판을 기념한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 민심 경청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후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충남도당 우문현답TF 단장을 맡아 핵심당원들의 스터디 그룹을 이끌고, 수상태양광 발전 반대 토론회를 주도하는 등 활발한 정당 활동을 펼쳐왔다.

행정학박사인 박 원장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1급),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사)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을 맡아 고전 읽기 운동을 펼치며 고전평론가, 인기 인문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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