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PI, 커넥팅, 모바일 어플 출시 등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가 2일(금) 싸이데이를 맞아 미니홈피 API공개, 새로운 인맥관계, 라이프 로그 등 최근 격변하고 있는 SNS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2010년 발전 계획을 1일(목) 발표했다.

SK컴즈는 우선 미니홈피 관련 API 공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원하는 개발자들은 누구나 미니홈피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모바일 싸이월드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싸이월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어플을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 달 중순 SKT용 ‘네이트 콘택트’, ‘미니홈피’, ‘UCC 업로드’, ‘싸이 BGM(배경음악)’ 등 4종의 모바일 어플을 출시한 SK컴즈는 조만간 이통사와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싸이 일촌, 네이트온 버디들과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이트 커넥팅’도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SK컴즈 이태신 오픈플랫폼 담당(상무)는 “싸이월드는 페이스북 등 외국 서비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SNS 변화 흐름에 맞춰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앱스토어, 커넥팅 등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외에도 소셜 네트워크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등 국민 SNS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데이 기념 후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SK컴즈가 운영하는 사회공헌서비스 ‘사이좋은세상’과 연계해 이벤트 페이지 내 커넥팅에 댓글을 달면 100원씩 적립해 접속 IP를 기반으로 각 지역 단체에 적립된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각 지역 후원현황도 볼 수 있다. 이벤트는 2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