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1억 달러에 근접하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김치 수출액이 9750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출 증가율 20%는 김치 수출 실적을 집계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폭이라며, 수출액 9750만 달러도 2012년 1억 400만 달러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김치 수출액은 2013년 8900만 달러에서 2014년 8400만 달러, 2015년 7300만 달러로 감소했다가 이후 반등, 2017년 8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750만 달러로 대폭으로 뛰어올랐다.

수출국 수는 2017년 63개국에서 지난해 68개국으로 늘었고, 일본 수출이 23%나 늘어난 5600만 달러를 기록해 증가세를 이끌었으며 미국 900만 달러, 대만 500만 달러, 홍콩 450만 달러, 호주 300만 달러의 분포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김치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정부의 다양한 홍보·지원 정책이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