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말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 1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황창규 KT 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연합

황 회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소상공인 피해보상 문제에 대해 "보상협의체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보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 고객의 통신료나 인터넷 이용료 등은 실제 약관을 뛰어넘는 규모로 배상하기로 했다"며 "해당 소상공인의 평소 매출액 기준에 따라 배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의 주문에 대해서도 "빅데이터 자료가 있는 만큼 보상협의체의 요구가 있으면 그 데이터를 오픈해서 보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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