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NH투자증권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NH인재원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NH인재원 지하 1층에 약 100㎡ 규모로 만들어진 역사관은 1969년 한보증권으로 출발한 초기부터 지금까지 시대별 연표와 각종 사료 전시, 체험의 장 등 총 8개의 코너로 꾸며졌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지난 50년간의 기록을 정리한 '50년 사사(社史)'도 펴냈다. 50년 사사는 1년간의 기획과 편찬 과정을 거쳐 본책과 별책 등 총 2권으로 만들어졌다.

별책은 전체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본책은 국회나 대학 도서관, 정부기관, VIP고객 등에 제공된다.

NH투자증권의 역사는 1969년 12개 보험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보증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본금 1억 2000만원으로 당시 최대 증권사였던 한보증권은 인수·합병을 거치며 대보증권, 국제증권, 럭키증권, LG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으로 이름을 바꿔왔다.

이후 1991년 동아증권에서 출발한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2014년 12월 현재의 통합 NH투자증권으로 출범해 자산 규모 40조원대의 대형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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