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승장장에서 연기가 유입돼 승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6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께 합정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연기가 발생, 일부가 승강장으로 유입됐다. 

공사는 승강장 내 승객 100여 명을 즉시 대피시켰다. 또 낮 12시 28분부터 약 37분간 6호선 양방향 열차 12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단 2호선 합정역 승강장은 연기가 유입되지 않아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연기는 환기실 내 모터가 가열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사는 승강장 내 연기가 모두 빠진 오후 1시 5분께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다행히 이날 소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