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26) 부모가 경찰 조사에 응할 전망이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6일 마이크로닷 부모 신 씨 부부의 대리인인 A 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변호사는 방문 당일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귀국 의사는 밝혔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지난해 11월 온라인상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부모와 관련된 의혹에 묵묵부답이던 마이크로닷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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