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출연자 섭외 과정과 관련한 의혹에 입을 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하숙골목의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버거집의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루머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먼저 백종원은 "잘 되는 가게를 도와줄 필요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 "방송의 취지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것"이라며 "잘 되는 집이 있어서 끌고 가야 후발 주자들도 배우고, 골목에 사람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오래된 맛집만 소개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갓 식당을 연 식당 창업자를 교육하고 계도하는 프로그램도 아니다. 섭외 때 상황에 맞춰서 있는 그대로 방송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작가가 출연자로 친척, 지인 등을 섭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력 반박했다. 백종원은 "몇 달 안 된 가게는 작가분의 친척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고발하시라. 반대로 그런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저희가 고발하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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