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롭스 시작으로 롯데그룹 주요 유통계열사 확대 위해 전략적 도입
   
▲ 롯데쇼핑이 독점 수입하는 '발레아'./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와 롭스가 독일 드럭스토어 1위 업체인 dm사의 헬스&뷰티 전문 PB 브랜드인 '발레아(Balea)' 를 본격 런칭한다고 17일 전했다.

'발레아'는 핸드크림과 풋크림, 앰플 등 기초화장품 라인을 중심으로 탁월한 품질과 가성비로 글로벌 브랜드 '니베아'와 더불어 독일 국민이 가장 선호하고 인정받는 dm사의 PB 브랜드이다.

롯데마트와 롭스는 국내 고객들에게 우수한 기술력과 탁월한 가성비를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PB브랜드를 유치하고자 2017년 12월 첫 독일 현지방문을 시작으로 독일 드럭스토어 업체인 dm사와 1년여간의 마라톤 협상을 이어온 결과, 지난 11월 한국 내 '독점수입판매권' 계약을 체결해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마트와 빅마켓, 롭스는 물론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 주요 유통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dm사의 PB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독일 여행시 여행객들이 반드시 들러 지인들의 선물을 사는 필수 코스이기도 한 dm사는 1973년 독일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12개국에 3500여 점포를 직영하는 독일 1위 드럭스토어 이다.

연매출 13조원 중 자체 PB 상품으로만으로 60%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dm사의 PB는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 유아식 등 상품군별 특성에 맞춘 33개 브랜드 약 4000여 개의 품목을 운영중에 있다.

윤병수 롯데마트 상품소싱부문장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가성비 높은 기초화장품을 제공하고자 독일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PB브랜드인 발레아를 우선적으로 런칭했다"며 "곧이어 유기농 화장품(Alverde)과 유아식(dmBIO), 건강기능식(Das gesunde PLUS) 브랜드 등을 추가로 런칭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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