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로채널'에서 승리가 지드래곤의 어머니와 은밀히 접촉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는 빅뱅 승리가 개인 채널 '금의환향 TV'를 오픈하고 아버지의 고향 전남 영광을 찾았다.

이날 '가로채널'에서 승리는 영광 주민들이 모인 마을회관을 찾아 빅뱅의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하는가 하면, 굴비의 고장 영광을 위한 헌정곡 '에라 굴비 먹자'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개인 채널을 지켜보던 승리는 "이 방송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이번 방송을 위해 지드래곤 어머니에게 연락까지 했다고 밝혔다.


   
▲ 사진=SBS '가로채널' 방송 캡처


승리는 "'에라 굴비 먹자'의 원곡 저작권이 지드래곤 형에게 있는데, 저작권자의 허락이 있어야 노래를 만들 수 있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작권자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지드래곤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다"면서 "지드래곤 형 휴가 나오면 제가 굴비 노래 조금 썼다고 말해달라고 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가로채널'은 100만 구독자 달성을 향한 스타들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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