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의 16강 상대가 바레인으로 결정됐다. 극적으로 16강행 막차를 탄 베트남은 요르단과 만난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C조에 속한 한국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상대팀이 누가 될 것인지 기다렸는데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가 모두 끝남에 따라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C조 1위 한국은 16강에서 A조 3위 바레인과 만난다. 경기 시간은 22일 오후 10시이며 장소는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이다. FIFA 랭킹 53위 한국이 113위 바레인을 무난히 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카타르-이라크 승자와 맞붙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너무나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 3위를 한 베트남은  3위팀들 가운데 E조의 레바논과 승점(3), 골득실(-1) 다득점(4)까지 모두 같아졌다. 4장 주어지는 3위팀들의 16강행 티켓 가운데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은 베트남으로 결정됐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선 베트남(경고 5장)이 레바논(경고 7장)을 제친 것. 

이렇게 16강 목표를 이룬 베트남은 B조 1위 요르단과 20일 만나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F조 1위에 오른 일본은 E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좌측 대진>

요르단 vs 베트남 (20일 오후 8시)

일본 vs 사우디아라비아 (21일 오후 8시)

태국 vs 중국 (20일 오후 11시)

이란 vs 오만 (21일 오전 2시)

<우측 대진>

한국 vs 바레인 (22일 오후 10시)

카타르 vs 이라크 (23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 vs 키르기스스탄 (22일 오전 2시)

호주 vs 우즈베키스탄 (21일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