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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송산 대방노블랜드, 2·3차 미분양 남았는데…5·6차까지?
올해 8월 입주 예정인 송산 대방노블랜드 2·3차 여전히 미분양
대방건설 인근 부동산에 수수료 챙겨주며 미분양 털어내기 한창
승인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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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1-18 14: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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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건설이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5·EAA12블록에 들어설 ‘송산 대방노블랜드 5·6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견본주택 외관 모습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입지적 측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송산 대방노블랜드 2·3차도 아직 미분양 상태로 알고 있는데… 대방건설은 미분양 같은 건 신경 안쓰는 거 같아요.”(50대 여성 방문객 A씨) 

대방건설이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5·EAA12블록에 짓는 ‘송산 대방노블랜드 5·6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각 블록에 자리잡을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8~20층, 총 13개 동 998가구 규모다. EAA5블록에 들어설 5차는 608가구, EAA12블록에 들어설 6차는 390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차 △74㎡ 148가구 △84㎡ 400가구 △115㎡ 60가구다. 6차는 전 가구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 안에서는 ‘대방노블랜드 최대 브랜드 타운의 피날레’라며 단지 홍보에 한창이었다. 송산그린시티 내에는 지난해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방노블랜드 1차를 비롯해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대방노블랜드 2·3차가 이미 건설 중에 있다. 금번 분양하는 5·6차를 포함하면 견본주택 관계자들의 설명처럼 최대 3027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는 것은 맞다.

더욱이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내 신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인 만큼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하지만 방문객 다수가 미분양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에서 나눠 준 홍보물이나 내부 지도 등에서는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3차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것처럼 ‘분양완료’라고 홍보하며 방문객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 대방건설은 송산 대방노블랜드 2·3차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임에도 5·6차 분양 홍보시 마치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표기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사진은 대방노블랜드 홈페이지상 입지 프리미엄 소개도 /자료=대방건설


하지만 경기도가 지난해 말 발표한 ‘경기도 민간 미분양주택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송산 대방노블랜드 2차와 3차는 각각 48가구, 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전달인 10월 미분양 가구 수가 2차 54가구, 3차 8가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분양 물량 소진 속도 역시 빠르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2·3차 미분양 물량도 소량 남아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한다”며 “몇 개 남아있지 않아 인근 부동산에 넘겨 준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 내 다수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는 대방노블랜드 2·3차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대방건설이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돈을 얹어주며 미분양 털어내기에 한창인 정황도 포착됐다.

송산그린시티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3차는 물량이 거의 없고 2차는 물건이 좀 있는 편인데 탑상형에 쏠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에 분양하는 5·6차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오히려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대방노블랜드 2·3차 미분양 물량 가운데 최고 높은 물건은 14층짜리도 있다”면서 “지금 계약하면 중도금 대출 실행이 늦어지기 때문에 이자 일부를 내지 않아도 되며 건설사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저희 쪽에 주는 금액 일부를 고객에게 이사비 등의 혜택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금액이 최대 1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공통적인 설명이었다. 

이렇듯 송산 대방노블랜드 2·3차 미분양 물량은 이번에 신규 분양에 나선 송산 대방노블랜드 5·6차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금번 공급 물량 대비 비교적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가격까지도 저렴한 2·3차를 두고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5·6차를 선택할 이유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송산 대방노블랜드 5·6차 전용면적별 총 분양가는 △74㎡ 2억9620만~4억5750만원 △84㎡ 3억2920만~5억1790만원 △115㎡ 4억20만~6억518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주택형별로 1150만~1820만원이 추가되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2~14일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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