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서울을 소재로 하는 시민공모작을 웹드라마화한 첫 번째 사례인 서울시 제작 웹드라마 '풍경'(風磬)이 18일 오후12시 네이버TV와 월드와이드 동영상플랫폼 라쿠텐비키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각 10분 분량,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풍경은 2017년 서울시의 '서울스토리 드라마대본 공모전' 당선작이다.

웹드라마 '풍경'은 이날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일 정오(오후12시)에 1화씩 방영될 예정이고, 차세대 한류스타 진영(주인공 다니엘 역)과 인기아이돌 AOA의 민아, 연기파 배우 박현숙, 최정우, 이승욱 등이 출연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주요 무대인 '풍경' 드라마를 통해 서울 감성과 따뜻한 이야기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며 "특히 한류 아이돌스타 출연과 월드와이드 동영상플랫폼 라쿠텐비키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는 만큼, 글로벌 서울의 다양한 모습이 해외에 널리 알려져 서울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에서 가장 접근성이 우수한 '네이버TV'를 비롯해 178개국 언어로 서비스하는 '라쿠텐비키'에서의 동시공개를 통해 서울이야기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풍경'에는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인기가 높은 조계사 템플스테이, 북촌 한옥마을, 서울로7017, 남산, 인사동, 통인시장, 서울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가 배경으로 나온다.

'풍경'은 파양되어 미국으로 입양 보내진 천재 소설가 다니엘이 18년 만에 서울로 돌아와 자신을 파양한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서울 곳곳의 골목과 장소에서 다니엘이 성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AOA 민아는 출판사 직원이자 주인공 다니엘(배우 진영)과 좌충우돌하는 역할을 맡아 로맨틱 드라마 여주인공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을 소재로 하는 시민공모작을 웹드라마화한 첫째 사례인 서울시 제작 웹드라마 '풍경'(風磬)이 18일 네이버TV와 월드와이드 동영상플랫폼 라쿠텐비키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사진은 웹드라마 '풍경' 포스터./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