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종로에서 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 현판식 개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부터 기존 ‘LH 주거복지센터’의 명칭을 ‘LH 주거복지지사’로 변경하고, 주거복지지사장 내부 공모제를 도입하는 등 주거복지지사 조직을 개편해 주거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 LH가 주거복지지사 조직 개편을 통해 주거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지난 17일 LH 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 현판식에서 박상우 LH 사장(첫째줄 왼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LH 주거복지센터’는 대중교통 여건 등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서 운영하는 주거복지 현장조직이다. 그동안 효율적인 임대주택 공급·관리와 주거급여 조사,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홈센터’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주거기본법에 따라 주거복지 상담 등을 위해 설치하는 주거복지센터와 명칭이 동일해 민간 주거복지센터와 구분되지 않는 등 혼선이 야기됐다. LH는 올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40개소 LH 주거복지센터의 명칭을 ‘LH 주거복지지사’로 변경했다.

이름 변경과 함께 올해부터는 각 지사를 총괄할 주거복지지사장에 대해 내부 공모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주거복지 현장에 배치해 적극적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서울 종로구의 LH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 조직 개편을 알렸다. 행사에는 박상우 LH 사장을 비롯해 주거복지기획처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번 현장조직 개편을 통해 LH와 고객이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 조직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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