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채은성이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고, 오지환의 연봉은 4억원이 됐다.

LG 트윈스는 18일 "재계약 대상자 42인 모두와 연봉 계약을 했다"면서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내용을 일괄 발표했다. 

외야수 채은성은 2018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바탕으로 연봉이 1억1천만원에서 2억원 오른 3억1천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인상률 181.8%로 팀내 최고 기록이다. 지난 시즌 채은성은 타율 3할3푼1리, 25홈런, 119타점을 올렸다. 119타점은 조인성(현 두산 코치)이 보유했던 LG의 한 시즌 개인 최다타점(107개)을 넘어선 새로운 구단 최고 기록이다. 

   
▲ 채은성과 오지환. /사진=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2억9천만원에서 1억1천만원(37.9%) 오른 4억원에 사인했다. 오지환은 144경기 전경기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 11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정찬헌은 78.9%(7천500만원) 인상된 1억7천만원에, 외야수 이천웅은 87.5%(8천만원) 인상된 1억5천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베테랑 투수 이동현은 6억원에서 5억원 대폭 삭감(83.3%)된 연봉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 표=LG 트윈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