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 환영…항구적 평화 전환점”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일본 언론이 한국 정부가 오는 3월 말 또는 4월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9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한국에 요구하는 남북 경제협력을 진전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회담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회담이 성사하면 지난해 9월 이래 4번째가 된다.

한국은 정상회담에서 합의하려던 남북 경제협력을 실현하기 위해선 북미 관계의 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재개 등에 협력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무조건 재개하자고 제안한데 환영을 표명하고 "대북제재 조기 해결을 위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27일 오전9시30분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의집 앞에서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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