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남 목포 '창성장'이 주말인 19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곳이다.

서울, 대구, 광주 등 각지에서 목포를 찾아온 방문객은 불과 며칠 전까지 일제강점기 건물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로만 알려졌던 창성장을 찾아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곳곳을 둘러봤다.

관광객들은 붉게 칠한 창성장 외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닫힌 창문 너머 내부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손 의원을 둘러싼 차명재산 보유와 투기 의혹, 문화재 지정 정보 유출 논란은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을 찾은 관광객 모두의 관심거리로 급부상한 상태다. 

이날 오전에만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사 사옥인 목포근대역사관에는 약 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휴일 평균 200명 안팎이 이곳을 찾고 있음을 감안하면 무려 5배가량 많은 방문객이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몰려든 셈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손혜원 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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