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별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가수 별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 사진=별 인스타그램


먼저 별은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전날 상해로 출장 갔던 남편이 새벽 4시에 저러고 계속 영상 통화를 걸어서 2시간밖에 못 자고 녹화하러 갔다"며 "못 말리는 개구쟁이 남편이지만 오늘 본방을 보니 역시 내가 참 착한 남자랑 살고 있구나, 누가 뭐래도 속 깊고 맘 따뜻한 내 남편이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이고 감사했다. 여보, 자꾸 미안해하지 마(나 배불러서도 노래할 수 있어). 우리 셋째도 잘 키워보자 우하하"라는 글로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별 인스타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별은 "우리 막둥이 재현이. 하늘에 맹세코 조금도 과장 안 된 캐릭터 맞다"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지나치게 성숙한 사상과 언행, 이 누나를 지극정성 케어하고 보필하는 모습에 함께 다니는 현장마다 스태프들이 꼭 '전참시'에 나가보라고 했다"고 밝혀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 때마다 웃어넘겼는데 진짜 이렇게 될 줄이야"라며 "재현아. 누나 아껴주고 챙겨주는 이쁜 마음 늘 감동이야. 너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프로그램에 임산부 아줌마가 출연을 다 해보았네.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별은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가정에 충실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신과 같은 엄마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다는 별.

별은 "사람의 몸은 하나이니 맡은 역할 모든 걸 아주 다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겠지만 2배로 더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우리 같이 위로하고 응원하며 행복한 엄마, 행복한 여자로 살아가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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