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등 에너지전환 및 수소경제 관련 계획 설명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에너지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성 장관은 "우리경제의 활력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이행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분야도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개발·인력양성·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효율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립해 선진국형 에너지 사회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 및 '원전해체산업 종합 육성전략'을 오는 3월까지 마련해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4차 산업혁명기술이 융합된 신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거래하는 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하고, 전력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공급·산업육성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종합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안전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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