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구지역 홍역이 일단 소강상태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주말과 휴일인 지난 19∼20일 이틀째 홍역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18일 동구 한 소아과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생후 9개월 된 아동이 지역 16번째 홍역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특이사항이 없는 상황이다.

16명(경북 2명 포함)의 홍역 환자 가운데 15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1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홍역 환자는 영유아가 8명, 20∼30대 성인이 8명 등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홍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증상 발생 여부를 계속 살피고 있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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