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혁 및 전자상거래 협상 출범 등 논의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WTO 개혁 논의 및 WTO 전자상거래 규범 등을 논의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회의는 매년 '다보스 포럼'으로도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계기에 스위스 통상장관이 30여개 주요 WTO 회원국 통상장관을 초청해 WTO 체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김 본부장은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지난해 글로벌 다자통상 환경을 평가하고 올해 이슈를 전망하는 한편, WTO 기능의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원국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함을 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레이드 확산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규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WTO 차원의 규범 논의가 시급하다는 점을 들어 관련한 협상 출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주요국 통상장관과의 개별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 상황에서의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방안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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