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기성용(30·뉴캐슬)이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기성용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소속팀 뉴캐슬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속팀 복귀 확정 후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HANK GOD IT'S FINALLY OVER'(하느님 고맙습니다. 마침내 끝났네요)라는 글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과 과거 셀틱FC(스코틀랜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차두리(39) 전 축구대표팀 코치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성용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수고했어! Respect Broo #한국 축구 뿌리부터 튼튼히 넌 항상 내 마음속에 최고"라며 기성용을 격려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했으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만류로 이번 아시안컵까지 함께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부상 회복에 전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대회 도중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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