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9살짜리 한 소녀가 숨졌다.

14일 미국 매체 ‘더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은 미국 캔자스 소녀 할리 유스트(Hally YUST)가 ‘아메바 뇌수막염’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출처=더 웨더 채널

뇌 먹는 아메바는 일명 ‘아메바 뇌수막염’이라 불리며 높은 온도에서 자라 여름에 그 위험성이 급증하며 주로 호수, 강, 그리고 플로리다와 텍사스 같은 남부 주에 나타난다.

뇌 먹는 아메바가 코를 통해 사람 몸 안에 들어가게 되면 뇌에 침투를 해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뇌 먹는 아메바로 인한 감염의 치사율은 무려 9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아메바는 흔하지만 그것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희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 먹는 아메바, 정말 충격적이다” “뇌 먹는 아메바, 너무 안타깝다” “뇌 먹는 아메바, 아직 어린아이인데” “뇌 먹는 아메바,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