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별미와 실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5곳을 22일 소개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중구 소재 '포내어촌체험마을'을 추천했다.

이 마을에서는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상관광탐방로를 걸으며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조개 화분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지역의 겨울철 별미로 물에 불린 박대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도 맛볼 수 있다.

울산 동구의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미역을 활용한 떡 만들기 체험과 해초가루를 넣은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 있는 '대왕암공원'에는 놀이터와 소리 체험관, 캠핑장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졌고 문어 빵, 해초 비누, 미역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철 어종인 도치도 즐기기에 좋다.

수산물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는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좋은데, 세계 5대 청정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가로림만에 있어 바지락, 굴, 감태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은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생태탐방로에서 낙조와 자연경관 감상을 즐기면서, 여유를 만끽하거나 소라 화분 만들기, 굴 칼국수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월부터는 제철 숭어도 맛볼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바다여행'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에 여행 가고 싶은 어촌체험마을과, 함께 가고 싶은 지인을 적은 응모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어촌체험마을 5곳과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홈페이지 '바다여행'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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