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방사포 100여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군 당국이 감시와 경게태세를 강화했다.

지난 14일 군 당국은 “북한이 오전 11시43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방사포와 해안포 12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 YTN 뉴스 방송 캡처

북한 방사포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통상적인 사격 훈련의 일환이지만 일각에서는 모레부터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해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성인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이에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방사포 발사, 어젠 스커드 오늘 방사포 뭐지” “북한 방사포 100여발, 많이도 쐈네” “북한 방사포 100여발, 미사일 쏠 돈은 있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