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지구촌나눔운동이 베트남 중부 꽝찌성 인민위원회 강당에서 'KRX 베트남 암소은행' 전달식을 열고 현지 장애인 빈곤 가정 45가구에 암소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암소은행은 저개발국 빈곤층 가정에 암소를 제공해 경제 자립을 지원하는 소액대출형 가축 지원 사업을 의미한다. 꽝찌성은 베트남전 최대 피해지역으로 지뢰·고엽제 피해 등으로 인한 장애인 가구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번 지원으로 지금까지 암소은행을 통해 암소를 지원받은 현지 가정은 100여 가구에 이른다. 암소 지원사업을 통해 늘어난 가계소득이 자녀교육·농축산업 활동에 사용되는 등 빈곤 가구의 자립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단은 예방접종, 축산·금융교육 등 후속 서비스도 제공하고 지원 자금을 3년 후 상환받아 다른 빈곤 가정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혜 대상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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