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상품으로 만들고 이를 통한 판매수익을 공유하기로 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 LG’는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 평가, 제품화 과정에 참여하고 기여도에 따라 판매수익을 나눠 갖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 LG전자 제공

참여는 ‘아이디어 LG’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안서를 등록하면 된다. 소비자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 평가’ 과정을 거친 후 LG전자의 전문가들이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최종 통과한 아이디어는 제품 생산 후 전국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다.

LG전자는 해당 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며 4%를 아이디어 평가 및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분배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아이디어 LG’는 일반인도 누구나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해 혁신 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