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따르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작품상, 감독상(요르고스 란티모스), 각본상(토니 맥나마라·데보라 데이비스),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 여우조연상(엠마 스톤), 여우조연상(레이첼 와이즈), 촬영상(로비 라이언), 편집상(요고스 마브롭사라디스), 미술상(피오나 크롬비·엘리스 펠튼), 의상상(샌디 파웰)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로써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함께 10개 부문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번 작품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최고의 작품"(IndieWire)이라는 극찬 세례를 받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트로피까지 거머쥘지 주목된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배우로 찬사받은 올리비아 콜맨이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76회 골든 글로브에 이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의 쾌거를 이룰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신분 상승을 노리는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 여왕의 오랜 친구이자 권력의 실세인 귀족 사라 제닝스 역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역대급 극찬 세례를 받은 엠마 스톤과 레이첼 와이즈가 제76회 골든 글로브에 이어 여우조연상에 함께 노미네이트되며 의미를 더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오는 2월 2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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