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혹’에서 배우 박하선 복합적인 감정연기를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하선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권상우(차석훈 역)의 아내 나홍주 역을 맡아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였다.

   
▲ SBS '유혹' 방송 캡처

이날 방송된 유혹 1회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남편 권상우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콩에서 만나기로 한 남편의 선배마저 투신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 오열하는 남편을 다독이며 박하선은 “홍콩을 즐기자”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홍콩 투어를 하는 동안 박하선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하선은 권상우와 격렬한 키스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자살을 결심한 박하선을 연기할 때는 깊은 슬픔에 빠진 감정을 잘 표현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유혹’을 이끌어갔다.

박하선은 “1회의 나홍주는 워낙 감정의 진폭이 컸다. 홍콩씬이 첫 촬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훌륭한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혹 박하선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혹 박하선, 연기 잘했어” “유혹 박하선, 첫회부터 자살이라니” “유혹 박하선, 감정연기 힘들었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