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전 거래일(1993.88)보다 11.05포인트(0.55%) 오른 2004.93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잇따른 인수합병(M&A) 소식에 상승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외국인은 68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1억원, 기관은 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7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억원, 기관은 3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는 오전 9시2분 현재 1% 이상 상승했다. 증권, 제조업, 기계, 화학,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은 0.5% 이상 올랐다. 서비스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은행, 비금속광물, 보험, 유통업, 운수창고, 의약품, 철강·금속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1.24%) 오른 130만2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5% 이상 상승했다.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네이버, KB금융, KT&G,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 기아차, 포스코는 0.5%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이필름과 한진해운홀딩스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은 하한가다.

이 밖에 474개 종목이 오르고 18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8.2원)보다 1.2원 오른 1019.4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1.50)보다 3.18포인트(0.57%) 오른 564.68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