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준대형 세단 G80과 중형 SUV GV80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엔트리급 SUV와 G80, GV80 등 다양한 신차 출시로 주요 시장 수요 둔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로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보호무역 확대와 저성장 기조 지속으로 글로벌 경영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장기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차 및 SUV 중심의 판매 확대를 달성했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018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458만9199대를 판매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다면 전년 대비 2.6% 증가한 378만6794대를 판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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