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부호에서 대양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원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사부호', '온누리호' 등 해양연구선들의 산·학·연 공동활용 및 대양연구 활성화를 위한 올해의 연구과제 9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9개 과제를 수행할 대학교, 기업 등 6개 기관은 다음 달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선에 승선, 태평양과 인도양 등 해역에서 기후변화, 해양환경, 지질, 생물 등에 관한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이사부호, 온누리호, '이어도호', '아라온호' 등 연구선 4척의 사용료와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 1400t급 온누리호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5900t급 첨단 대형연구선 이사부호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예산을 지난해 16억원에서 29억원으로, 선정 과제를 작년의 5개에서 9개로 늘리는 등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각 대학과 산업체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선에 타고 대양연구를 하는 것이 우리나라 해양과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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