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주제로 전시, 도서, 공연, 식음료 등 독립문화공간
   
▲ 서울 신사동에 오픈한 나우하우스./사진=블랙야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블랙야크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나우하우스'를 오픈했다고 25일 전했다.

나우하우스는 지속가능성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넘어 전시, 도서, 공연, 식음료(F&B) 등이 함께 어우러진 독립 문화 공간이라는 '문화 공터'로 꾸며진다. 
 
1층은 다양한 창조적 단체와의 협업 전시를 선보이기 위한 공간으로 전시공간, 나우 편집숍과 카페로 운영된다. 또한 독립서점 파크(Parrk)와 협업 큐레이션을 통해 준비된 다양한 독립서적도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황상윤 원장의 뷰티샵 '어반트랜드'가 입점됐으며, 3층 루프탑은 아웃도어 캠핑 존으로 꾸며진다.

나우하우스는 아티스트 그룹인 가구 디자이너, 건축가, 설치미술가, 포토그래퍼, 플로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팀 바이럴스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됐다. 팀 바이럴스의 아트 디렉터로서 활동하며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구디자이너 문승지가 총괄 기획을 담당했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2016년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COS)'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한바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나우하우스는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주변 환경에 영향을 최대한 미치지 않는 조립식 모듈을 적용했다"며 "특히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접목해 나우하우스 방문객 모두가 '지속가능'에 대한 가치를 직접 경험 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