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9년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팀내 최고 인상률은 투수 최충연이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맹활약한 최충연은 지난해 연봉 4500만원에서 200%(9000만원) 인상된 1억3500만원에 계약, 억대 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9000만원 오른 것은 최다 인상액이기도 하다. 최충연은 2018시즌 70경기에 등판, 85이닝을 던지며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냈다.

외야수 박해민은 7000만원(24.1%) 오른 3억6000만원에 사인했다.

   
▲ 구자욱, 박한이, 최충연. /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한 구자욱은 5000만원(20%) 인상된 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영원한 삼성맨' 박한이는 동결된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지난해 신인 투수로 잠재력을 과시한 양창섭은 2700만원에서 4300만원(159.3%) 오른 7000만원에 계약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외야수 김헌곤은 85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으로 82.4%가 올라 야수 가운데는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 삼성 라이온즈 2019년 연봉 계약 현황
   
▲ 표=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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