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창훈(25·디종FCO)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완벽한 부상 회복을 알리는 반가운 골이다.

권창훈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드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 사진=디종 공식 트위터


디종은 권창훈과 슬리티의 골로 2-0으로 모나코를 꺾었다.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은 디종은 이날 승리로 5승 5무 11패(승점 20점)를 기록, 리그 16위로 올라서며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부상에서 복귀해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권창훈이 리그 첫 골을 요긴할 때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4분 권창훈은 샤픽의 패스를 받으며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내 팀에 리드를 안겼다.

1-0으로 앞서가던 디종은 후반 15분 모나코 수비수 날도가 거친 태클을 하다 퇴장 당해 수적 우세까지 얻었다. 모나코의 전열이 흐트러지자 디종은 후반 24분 슬리티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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