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사들이며 단숨에 201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84(0.94%)오른 2012.72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실적 기대감에 오른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규모 확대에 2010선까지 단숨에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5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9억원, 132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102억원, 723억원 순매수로 총 82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많았다.

운송장비 업종이 2.52% 올랐고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업종이 1% 이상 올랐다. 기계, 금융업, 은행, 튜통, 철광금속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업종이 6.93% 빠졌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64% 올랐고 기아차, 삼성SDI, KB금융, 삼성물산,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SK이노베이션, LG전자, 신한지주, KT&G, 현대글로비스, POSCO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C&C, 한국전력,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삼성화재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2원 오른 1027.4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2%(2.35포인트) 내린 559.15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