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대비 임금체불 및 안전사고 예방으로 상생협력 환경 조성
동탄2, 오산세교2지구 등 전국 건설현장 순차적으로 점검 계획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절기 공사현장의 품질확보와 안전사고 방지, 설명절 대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 오산세교2지구 조성공사(3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LH 건설현장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지난 25일 오산세교2지구 조성공사(3공구) 특별점검에서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현장 관계자로부터 품질·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H


LH는 불시에 진행된 이번 점검을 통해 동절기 기온강하에 대비해 주요공종의 품질·안전관리 실태와 근로자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건설근로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LH는 동절기에 대비한 적절한 시공계획 수립 여부와 품질관리 실태를 중심적으로 점검했다. 또 콘크리트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한 한중콘크리트 타설 등 동절기 공사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이 밖에 폭설·결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대책을 적절히 세우고 관리하는지도 점검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근로자의 품질·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겠다. 더불어 설명절 대비 임금체불을 미연에 방지해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에 대비해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불 근절 동참 서신을 발송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체불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 도입한 ‘LH 체불ZERO 상담시스템’ 홍보포스터를 현장 식당에 부착하는 등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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