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새해 음악회…내달부터 기획사업 공모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오는 30일 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즈음해, 새해 새 출발 의미를 되새기고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300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새해를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30일 대전 관저문예회관에서 '2019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를 통해 희망찬 하모니를 펼치고, 29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클래식과 더욱 가까워지게끔 하는 공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가 열린다.

두 공연 모두 전석 무료다.

30일 충남 예산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선 팝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 '2019 렛츠고(Let's go)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또 겨울방학 기간 중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시회도 이어진다.

국립김해박물관의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와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로메로 브리토 한국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영국에서 온 메이드 인(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전(展)'은 30일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김창열 화백의 '정신으로서의 물전(展), 물방울과 얼룩전(展)'은 30일 무료이고,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나만의 물방울 작품 만들기'에도 참여 가능하다.

30일 개봉하는 '뺑반' '드래곤 길들이기 3'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이월' 등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동명 영화 원작의 뮤지컬 '플래시댄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30일 오후 8시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 가능하고,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레드'는 같은 날 오후 8시 입장료가 20% 할인된다.

한편 문광부는 2월부터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업별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고유 특성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청년 문화예술가에게 다양한 무대 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직장인을 위해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직장 문화배달' 등의 기획사업이 있다.

유아·아동 보육·교육시설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동동동 문화놀이터'와 지역을 무대로 생활문화인·동호회의 발표, 교류를 지원하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있는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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