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3분경 호텔 5층 피트니스센터 출입구 부근 천장에서 연기가 났다.

이를 발견한 트레이너는 호텔 시설과 직원에 연락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호텔 자체 소방호스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다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화 작업은 10여분만에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투숙객 127명 가운데 40여명은 1층으로 대피했으며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자동 화재탐지 설비가 작동해 비상경보 벨이 울리며 비상 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탓에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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