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차가웠던 다섯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규리, 오지호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질투의 역사'는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영화 '질투의 역사'는 다섯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모인 밤,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순애'(2016)와 '길'(2017)로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인봉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노년의 삶을 주제로 한 전작들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귀 기울일 수 있는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 정인봉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는 감정인 질투와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을 강렬한 드라마로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질투의 역사' 티저 포스터


'질투의 역사'에는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출연해 연기 내공을 뽐낸다. 먼저 극의 흐름에 따라 극심한 감정 변화를 겪는 수민 역은 최근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규리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선배 원호 역은 KBS2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지호가 맡았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SBS 드라마 '흉부외과'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장소연이 다섯 남녀의 갈등의 중심에 선 진숙 역으로 출연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로 안방을 사로잡은 김승현은 대학 동기 홍으로 출연하고, 조한선이 특별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질투의 역사'는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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