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측은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 영국 측은 존 알티 국제통상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로 보낸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무역작업반 회의에서는 한-영간 통상관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노딜 브렉시트는 탈퇴조건 및 미래협정 합의없이 오는 3월30일부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난주 다보스포럼 계기로 열린 한-영 통상장관회담에서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 이행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는 한-영 자유무역협정 협상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한-영 FTA가 체결‧발효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도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개최를 완료하는 등 한-영 FTA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영국에 △승용차 △선박 △해양구조물 △항공기부품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원유·승용차·의약품·주류·항공기부품·합성수지 등을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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